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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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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2회 작성일 25-07-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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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린도전서 13장 11절

"어른"

어제 오전 교회(선교단체본부)에 있다가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총회모임 오시고 계시냐"하시며 물어보시는 내용의 전화였는데요.

참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그 모임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전화하신 목사님께서
공문 다 나간 모임이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사람 기억이 확실하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저는 소집공문을 받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은 사실관계를 확인 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일은 확인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의 일도 그랬습니다.

전화주신 목사님께 사과드리며
오늘 가는 건 힘들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통화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전화가
다시 걸려 왔습니다.

오전에 전화주셨던 목사님이셨는데요.

아마 회의 후 전화를 주신 것 같았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말씀하십니다.

"목사님 제가 처음이라서 착각을 했었다고"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듣고
"괜찮다고 그러실 수도 있다고
오늘 총회 일로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요. 전화를 끊고 나서 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무개 목사님
어.른.이시다"

사실 큰 실수든 작은 실수든
내가 잘못했을 때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그거 참 어렵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사과까지 하는것은
더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목사님께서
실수를 인정하시며
사과까지 하십니다.

나의 실수와 부족과 연약함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에게
용기내어 사과할 수 있다는 것은,

성숙함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자존심 강한 사람
자기 의로 차있는 사람은
인정도, 사과도 못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이가 되어가는 사람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른이 되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의 지향점은

더 어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더 성숙해져가는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더 커지고

더욱 주님의 넉넉함을 닮아가며

생각과 배려가 더 깊어지고

마음 더욱 따뜻해지는
우리 모두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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